[중국어문법] “안 한다” VS “못 한다” 차이의 핵심은 보어 이광동선생님
“안 한다”와 “못 한다” 차이의 핵심은 바로 보어입니다.
이번 시간에는 “안 한다”와 “못 한다”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봅시다.
예문과 함께 차근차근 배워볼까요?
1) 안 한다 / 안 했다 : “不 / 没 + 동사”
– 하고 싶은 의지가 없음.
‘不’나 ‘没’ 뒤에 동사 외에는 아무것도 붙지 않는다.
예시) 不看 : 안 본다.
没看 : 안 봤다.
不看了 : 이제 안 본다.(상태변화)
(예문1) 我不买机票。: 나는 비행기표를 안 산다.
(예문2) 我没有时间,所以没买机票。: 나는 시간이 없어서, 비행기표를 안 샀다.
(한국어와 달리 시간이 없어서 ‘못 샀다’가 아니라, 시간이 없어서 사고 싶은 의지가 없었다는 의미)
2) 못 한다 / 못 했다 : “동사 + 不 + 보어” / “没 + 동사 + 보어” (달라지는 순서에 주의!)
– 의지와 관계없이 할 수 없는 상황.
‘不’는 중간에 위치하고, ‘没’는 앞에 온다. (위치 중요)
상황을 보충해주는 ‘보어’가 반드시 포함된다.
[예외]
– 看不见 : 안 보인다 / 못 본다 (뜻이 2개)
– 看不见了 : 이제 안 보인다 / 이제 못 본다 (상태변화)
– 没看见 : 안 보였다 / 못 봤다
(예문3) 我买不到机票。: 나는 비행기표를 구할 수 없다.(못 구한다)
‘못 산다’ 보다 더 자연스러운 해석으로 바꾸는 것이 좋다.
(예문4) 我没买到机票。: 나는 비행기표를 못 샀다.
보어로 쓰인 ‘到’는 표가 없어서, 어쩔 수 없이 못 샀다는 의미이다.